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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온백입니다. 페이스메이트에 오신 분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 🏃 페이스메이트란? 다이어트는 마라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는 선수 옆에서 같은 속도로 뛰며 일정 구간 함께 가다 빠지는 존재죠. 저는 거기서 한 걸음 더 가고 싶었습니다. 페이스'메이커' → 페이스'메이트' 일정 구간만 함께가 아니라, 끝까지 같이 뛰는 동료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모여서, 끝이 안 보이는 이 길을 같이 뛰어주는 친구. 그래서 페이스메이트입니다. ─────── 📌 왜 만들었나 요즘 다이어트판은 두 갈래로 보입니다. 한쪽엔 SNS에서 빛나는 성공 스토리. 한쪽엔 그 방법 따라하다 조용히 포기한 사람들. 저는 평생 후자였어요. 20년 동안 수십 번 실패했고, "의지가 부족하신 거예요" 라는 말 들을 때마다 제 자신을 깎아내렸습니다. 근데 결국 깨달았습니다. 실패가 아니라, 애초에 저에게 안 맞는 방법이었다는 걸요. 평범한 사람들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건강해질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사이 어딘가에 우리를 위한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 🤝 우리가 믿는 4가지 1. 실패는 자산입니다 시도했다가 실패한 모든 다이어트 = "내게 안 맞는다"를 확인한 소중한 데이터입니다. 2. 정답은 각자에게 어떤 사람은 저탄고지가 편하고, 어떤 사람은 간헐적 단식이 더 잘 맞아요. 중요한 건 "과학적이냐"가 아니라 "내가 지속할 수 있느냐"입니다. 3. 경험이 지식을 이깁니다 모르는 정보는 이제 AI도 쉽고 빠르게, 심지어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하지만 내가 직접 겪었던 경험은 그 어떤 것도 대체하지 못해요. 여러분의 그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세요 :) 4. 함께하면 할 수 있습니다. 혼자는 외롭고 흔들리기 쉽습니다. 같은 고민 나누고, 작은 성취를 축하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다릅니다. ─────── 페이스메이트는 여러분과 같은 페이스로 끝까지 함께 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환영합니다 :) -온백-
열심히 하고 있는데 2주째 체중이 안 빠집니다. 이때 대부분 포기하거나 더 극단적인 방법을 찾죠. "더 적게 먹어야 하나?" "운동을 더 해야 하나?" 하지만 이건 정상입니다. 우리 몸의 항상성 때문에 일정 기간 체중이 멈추는 시기가 반드시 와요. 몸이 새로운 체중에 적응하는 기간인 거죠. 저도 20kg 감량하면서 정체기를 여러 번 겪었습니다. 2~3주씩 숫자가 안 움직일 때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불안했어요. 하지만 그 시기를 지나면 다시 빠지기 시작합니다. 마치 계단을 내려가듯이, 쭉 빠지다가 멈추고, 또 빠지다가 멈추고를 반복하는 거예요. 정체기를 이기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지금 하던 대로 계속 하는 것. 무언가를 더 줄이거나 더 하려고 하지 마세요. 급하게 바꾸면 오히려 과식의 도화선이 됩니다. 체중계 숫자가 안 움직여도 거울 속 몸은 분명 바뀌고 있습니다. 숫자가 아닌 과정을 믿으세요.
저는 105kg 시절 항상 큰 그릇에 밥을 담아 먹었습니다. 밥솥에서 퍼 담을 때 큰 그릇이면 한 공기처럼 보이거든요. 어느 날 작은 그릇으로 바꿨더니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똑같은 양인데 그릇이 가득 차 보이니까 "많이 먹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건 착각이 아니라 과학입니다. 우리 뇌는 음식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합니다. 대신 그릇에 얼마나 채워져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요. 큰 접시에 70%를 채우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작은 접시에 100%를 채우면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실제로 저는 밥그릇을 한 사이즈 줄이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밥 양이 줄었습니다. 의지로 참은 게 아니라 눈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거예요. 반찬 접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접시에 예쁘게 담아보세요. 양은 줄었는데 만족감은 비슷합니다. 다이어트는 참는 게 아니라 뇌를 이해하는 겁니다. 오늘 저녁, 그릇 하나만 바꿔보세요.
다이어트 중 가장 난감한 상황. "오늘 회식이야." 술 자체도 문제지만 진짜 문제는 안주입니다. 술을 마시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평소에 안 먹던 것도 집어먹게 되거든요. 그리고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이라며 라면이나 국밥을 먹죠. 제가 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첫째, 약속 전에 최대한 적게 먹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활용해서 하루 총량을 맞추는 거예요. 둘째, 안주는 고기 위주로 먹습니다. 포만감이 높아서 다른 안주를 덜 먹게 됩니다. 셋째, 밥이나 면은 빼거나 반으로 줄입니다. 술(맥주, 막걸리) 자체가 탄수화물이라 밥까지 먹으면 칼로리가 폭발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술자리 후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을 들르지 않는 겁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선택은 90% 안좋은 선택입니다. 완벽하게 통제하는 건 불가능해요. 하지만 약간의 전략만 있으면 술자리 다음 날에도 멘탈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통제가 아니라 대처가 답입니다.
밥 먹고 급격히 졸리고 무기력해진 경험 다들 있죠? 그게 혈당 스파이크입니다. 탄수화물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혈당이 치솟았다가 곤두박질칩니다. 이 과정에서 또 배고파지고 단 음식이 당깁니다. 혈당이 혈당을 부르는 악순환이에요. 점심 먹고 오후 3시에 빵이 당기는 이유가 바로 이 메커니즘입니다. 저 역시 과식하던 시절 식후에 찾아오는 무기력함 때문에 일상이 무너지는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해결법은 간단합니다. 먹는 순서만 바꾸면 됩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밥부터 먹느냐 야채나 고기부터 먹느냐에 따라 몸의 반응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야채나 고기를 먼저 먹으면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완충 역할을 해서 혈당이 천천히 올라갑니다. 방법 정리: 1. 야채/고기 먼저 충분히 → 밥/면은 마지막에 2. 밥 양 줄인 자리를 단백질로 채우기 3. 식후 10분만 가볍게 걷기 추가 비용도 노력도 필요 없습니다. 좋아하는 음식 포기 안 해도 됩니다. 그저 오늘 점심부터 "고기 먼저, 밥은 나중" 이 순서 하나만 지켜보세요.
의지만으로 식욕을 이길 수 있을까요? 당장은 가능해도 절대 오래 못 갑니다. 105kg 시절 제 냉장고엔 항상 과자와 음료수가 가득했습니다. 눈앞에 있으면 결국 손이 가더군요.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습관'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걸요. 의지력은 아침에 가득 차 있어도 퇴근할 때면 바닥납니다. 녹초가 된 상태에서 냉장고에 치킨이 있으면 100명 중 90명은 먹습니다. 이건 여러분의 의지가 약한 게 아니라 환경의 문제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생각도 덜 납니다. 의지는 소모품이기에 억지로 참는 데 쓰지 말고, 처음부터 유혹이 없는 환경을 만드는 데 써야 합니다. 대단한 변화는 필요 없습니다. 냉장고 속 과자 하나를 치우고, 배달 앱 알림을 끄는 것. 이런 사소한 변화가 식단표 10장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지금 당장 집안을 둘러보세요. 딱 하나만 치우는 그 행동이 진짜 다이어트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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